맘의 발견

박재순l승인201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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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의 발견

맘은 몸의 욕망과 집착으로 가득 찬 것이면서 하늘이 열린 것이다. 맘에는 몸(육체)의 본능과 욕심이 뿌리처럼 박혀 있다. 몸의 본능과 욕심은 맘과 얼의 생명력을 고양시키는 연료, 기름, 에너지 같은 것이면서 맘과 얼을 땅의 물질세계에 붙들어 매는 사슬과 같은 것이다. 맘은 본능과 욕심의 뿌리와 사슬을 자르고 본능과 욕심 속에 있는 원초적 에너지를 가지고 힘껏 솟아올라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늘을 우러르고 그리워하는 것, 맘은 인정과 그리움으로 가득 찬 것, 인정받고 싶고 사랑 받고 사랑하고 싶은 맘으로 가득 찬 것이다. 주체이고 전체인 것. 서로 그런 존재이므로 서로 주체와 전체의 자리에서 함께 느끼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판단해야 한다. 맘이 자유로우려면 매임과 집착을 떠나서 빔과 없음에 이르러야 한다. 빔과 없음에 이를 때 맘은 고요하고 평안할 수 있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사랑하고 결정할 수 있다.

 


박재순  p9944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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